2013년, 휴학생의 신분으로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겁도 없이 일을 저질렀던 것 같습니다. 모아둔 돈도 많지 않았고, 한 번 성공한 방식이 그대로 먹힐 것이라 장담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었던 이유는 곁에 있는 사람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 회사를 믿고 투자를 해주신 분들이 계셨고, 매일 고군분투했던 직원들이 있었으며, 함께 도전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제법 지나 안정된 시스템으로 괜찮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받은 것이 많습니다.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셀러레터> 시작합니다 😄

   🧢 혼자 가기 힘들면, 함께 가라

   🚀 20대에 첫 회사 세운 사람의 고군분투기

   💎 국내 도매업체 Best 6 공개

혼자 일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실 제 이야기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만들고

몇 년 동안 방치했습니다.

그랬던 제 블로그에는 현재

1000개가 넘는 포스팅이 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친구와

매일 새벽 2시 반까지

포스팅을 업로드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사이드 잡을 하고 싶다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총 5명을 모아, 주 2회 저녁에 모여

매달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모임을 열었고

1년 내내 망했습니다.

2명의 친구는 떠났고

남은 사람들끼리 1년을 더 유지해

현재 일주일에 6시간 일하는 루틴으로

매달 수백만 원을 벌고 있습니다.

저는 혼자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했습니다.

빠르게 가고 싶다면 혼자 걷는 것이 유리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함께 걷는 법을 배운다면

길에서 만난 것들을 공유하고 섞어가며

생각지도 못한 성과를 얻을 수 있으실 겁니다.

분명히 계획대로라면

한 달에 천만 원을 벌던 제가

직원 4명과 함께 할 수 있었으니,

한 달에 4천만 원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단순한 계획은

결코 현실화되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을 교육해야 했기 때문에

제 일은 하나도 하지 못했고,

하루 종일 페이스북을 보며 일할 수 있는 저와 달리

직원들은 콘텐츠 감을 잡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매달 5백만 원 이상의 적자를 보며

수개월을 보냈습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AI 제작이미지 : 미리캔버스  

앞으로 연재될 이야기가 압축된 스타트 스토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