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다 보면 많은 실패에 부딪히곤 합니다. 아니, 어쩌면 매 순간 실패하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확실하다고 단언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이것만큼은 확실합니다. 단언컨데 실패하지 않는 법은 없습니다.

이번 <셀러레터>에서는 사업 10년차인 지금도 여전히 경험하고 있는 실패담의 일부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없지만, 실패를 줄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가 여러분의 실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셀러레터> 시작합니다. 😄

   🧢 자기 객관화 능력을 가져라 : 당신은 유비가 아니다

   🚀 하루아침에 6천만 원을 잃은 사람의 새로운 도전

   💎 잘 팔리는 물건의 비밀 : 수요공급매력도

사업이라는 것을 얼핏 알기 시작했을 때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아 빠르게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투자라는 것을 너무나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머릿속에는

'사업의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들이 가득해졌습니다.

운이 닿아 투자를 받게 되었지만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규모를 키우는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사업의 규모가 커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을 미친듯이 채용하게 됩니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데려와서

유비나 조조 같은 군주가 되어보겠다는건데

한 번 호되게 망하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유비나 조조는 위인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기에

역사에 기록된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자신이 유비일 것이라 믿는 사람은

틀림없이 망하게 됩니다.

사람을 품을 줄 모르는 사람이

욕심을 내면 그릇이 깨지고 맙니다.

완전히 실패하고 나서야

자기 객관화 능력을 얻었습니다.

지금은 스스로 부족함을 알기에

주 7일 저녁까지 일하고

새벽에는 자료조사를 하며

이 일정을 버텨내기 위해

틈틈히 운동까지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유비 흉내를 내지 않고

자기 객관화 능력을 갖출 수 있다면

1년, 아니 최소 2년은 앞서 가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시간을 아낄 수 있길 바랍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가치를 인정 받아

한 기업에게 6천만 원이라는

큰 금액으로 인수제안을 받았지만

더 멀리 보고 있다고 믿으며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페이지는 페이스북의 원칙인

<타인의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광고해주는 것을 금지>

정책 위반 사유로 인해 하루아침에 페이지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옛날식 화장실에

시설도 굉장히 열악했지만

4명의 직원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제 계획은 단순했습니다.

"내가 한 달에 천만 원을 벌었으니까

4명이면 한 달에 4천만 원을 벌 수 있다"

너무나 단순한 계획이었지만

당시에는 이 계산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현실은 계획과 반대로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

  

앞으로 연재될 이야기가 압축된 스타트 스토어를 확인하세요 😉